흥청이 망청이 '연산군' 때만 있는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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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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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수 산하 44개 기관 전수조사해보니, 성과급 1억 7000
▲ ▲올 하반기부터 편의점, 마트 등에서 현금으로 계산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은행계좌로 곧바로 입금해 주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국은행은 29일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원활히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동전 및 화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공공기관 부채는 천문학적, 더구나 경영실적 낮아도 성과급 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이 26일 소관기관 44개를 대상으로 기관장 연봉과 성과급 지급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기관장 연봉이 많게는 3억 원에 달했고, 성과급은 최대 1억 1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채가 많고 경영실적이 낮은 기관들도 올해 많게는 70억 원에 달하는 자체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6조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계속 적자가 나서 자본금마저 다 쓰고 자본총계가 마이너스가 된 것)에 빠져 부채비율을 산정할 수 없다고 답변한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766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이 된 정부의 경영평가 결과는 2020년도 C, 2021년도 C에 불과했다. 한편, 부채 규모는 2019년 6조 4133억 원, 2020년 6조 7535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25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한국석유공사는 2020년 경영평가에서 C, 2021년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공사의 부채 규모는 2019년 181조 3100억 원, 2020년 186조 4490억 원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재정 상황이 좋지 않고 경영실적도 낮은 공공기관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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