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大환영"
경제계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大환영"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8.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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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결정, 경제계와 공감대형성 한 것"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놓고 찬반 열기가 대단하다. 가석방될지 여부는 오는 9일 결정된다. (사진=KBS뉴스 캡처)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놓고 찬반 열기가 대단하다. 법무부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가석방을 결정했다. 다. (사진=KBS뉴스 캡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이 결정된 것과 관련, "경총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국들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기업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경영복귀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총은 이날 논평에서 "금일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이러한 경영계의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가석방은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분에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추후에라도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총은 "한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총수 공백이라는 경영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길 바란디"고 당부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이날 "기업의 변화와 결정 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며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등 전략산업 선점경쟁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차세대 전략산업 진출 등의 국가경제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다만 우 부회장은 "이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복귀하게 된 점은 아쉽다"며 "향후 해외 파트너와의 미팅 및 글로벌 생산현장 방문 등 경영활동 관련 규제를 관계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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