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반가운 흑자 전환
'강원랜드' 반가운 흑자 전환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8.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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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BUY(유지), 목표주가 3만 6000원(유지)"
▲ ▲강원랜드 전경 (사진/강원랜드)
▲ 강원랜드 전경 (사진/강원랜드)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강원랜드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불확실성 지속으로 여전히 영업 상황이 제한적이나 높은 Pent-up 수요를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 지속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11일 예측했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11일 내외방송에 보낸 분석자료에서 "강원랜드의 실적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 6000원 및 Top-pick(최우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거리두기 완화 지연되며 제한적 영업 상황이 지속 중인데 현재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 정선의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동시 체류 인원은 1800명(정상 대비 30%)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별 카지노 방문 예약자는 코로나19 이전 일평균 방문객에 달하는 8000명대에 달한다"며 "실적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이 수요가 아닌 영업 정상화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업 정상화의 효과는 실적의 추가적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7월 말 확보된 테이블 수(+10%) 및 영업시간(+10%)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036억원(+488% y-y), 영업이익 27억원(흑자전환 y-y)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카지노 부문이 5개 분기 만에 온기 영업한 가운데, Pent-up 수요까지 확인되며 매출 회복이 두드러진 영향이 있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영업일 중 75일은 기존 거리두기 1.5단계, 16일은 개정 거리두기 1단계로 각각 동시 체류 가능 인원이 코로나19 이전의 20%, 38% 수준이었으나, 일매출은 각각 코로나19 이전의 53%(21억원), 72%(30억원)에 달했다"며 "방문객 수 및 인당 지출액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제한적인 영업 상황 하에서도 높은 Pent-up 수요가 다시금 확인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는 "개정된 거리두기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단계 격상 시에도 영업 중단 계획은 없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계획이 준비돼 있는 만큼, 남은 하반기 더욱 편안한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전일 장가 2만 6800원 대비, 1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3.92%가 오르며 2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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