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항모전단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영국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항모전단이 대한민국 근해에서 한국 해군과 재난구호 위주의 훈련을 벌인다.
국방부는 25일 "한국과 영국 국방부는 최근의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이 부산에 기항하지 않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한민국 근해에서 한국 해군과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위주 훈련 및 축소된 교류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항모전단은 당초 부산에 기항하고자 했으나 최근 항모전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고 국내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 한-영 양측 간 협의 하에 근해에서 국방교류협력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영국이 건조한 차기 항공모함이다. 2척을 제작했으며 1번함인 HMS 퀸 엘리자베스(R08)는 2016년에,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R09)는 2018년에 실전배치됐다.
만재배수량은 6만 4000톤급이며 286미터 길이에 최대 70대의 비행기를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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