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시로 이전 9부 능선 넘었다.
국회 세종시로 이전 9부 능선 넘었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8.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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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 통과
▲ 국회 본관 전경.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33조원 추경을 쓰는 방향에 대해 서로 약간의 입장 차이를 보이며 맞붙었다. (사진=내외방송DB)
▲ 국회 본관 전경.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김승섭 기자)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이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전, 세종시에 국회세종의사당을 둘 수 있도록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이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국회운영개선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6일 만에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모양새다.

이제 절차상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만 남아있는 상황인데, 법사위가 체계·자구 심사 외에 정책 심사를 할 수 없는 국회법 개정안이 곧 통과될 예정이어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역시 별다른 문제 없이 법사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에 따르면 24일에 진행된 국회운영개선소위 당시 야당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이란 표현을 추가하는 것은 위헌 여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국회 분원'으로 하자고 주장했으나, 강 의원은 '국회 분원'으로만 칭하는 것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명분과 역사적 의의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끝까지 '국회세종의사당' 명칭 사용을 주장했다.

이에 야당은 당초의 주장을 접고 강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회세종의사당' 명칭을 사용하는 안을 수용했다.

결국, 최종 합의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이하 국회세종의사당이라 한다)을 둔다'로 정리됐다.

강 의원은 "지난 2016년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을 발의하신 지 5년 만에, 7차례의 소위 논의와 공청회 끝에 운영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의 마중물이 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첫걸음에 함께 해준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절차상 남은 법사위와 본회의를 하루 빨리 통과해 국회세종의사당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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