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봐볼까?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봐볼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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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식생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포
▲ 창덕궁전경. (사진=창덕궁관리소)
▲ 창덕궁전경. (사진=창덕궁관리소)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3일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세계유산 창덕궁이 보유하고 있는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사)평화의숲은 생물종 다양성 증진과 한반도 토종생태계 보호를 위해 199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가치 확산과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공존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보다 적극적으로 궁궐을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궁궐의 생태문화유산 보호와 공존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협력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공동기획·운영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이다.

창덕궁관리소는 평화의숲과 첫 번째 협력사항으로 창덕궁의 식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기로 하고, 이날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를 동영상 촬영했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는 창덕궁의 나무들을 약 2시간에 걸쳐 둘러보며 전문가의 나무 해설을 듣는 창덕궁의 인기 답사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중단된 상태다.

나무답사 진행자인 '우리 궁궐의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창덕궁 문화재해설사들이 이번 동영상 답사 촬영에 직접 참여해 창덕궁 안에 있는 나무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직접 답사를 하는 듯한 현장감을 살려 영상 촬영에 나서고, 창덕궁 내 식생들의 특징을 최대한 선명하게 영상에 담았다. 

▲ 창덕궁 전경
▲ 창덕궁 전경

 

동영상은 조만간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창덕궁관리소와 평화의숲은 창덕궁의 온라인 나무답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박사를 초청해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우리 새' 온라인 강연도 창덕궁 후원에서 녹화해 동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유산 창덕궁의 생태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고 생태문화유산의 보호 필요성과 가치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궁궐의 생태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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