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범죄 '1년 반 동안' 총 6821명 사법처리.. 17명 구속
코로나19 범죄 '1년 반 동안' 총 6821명 사법처리.. 17명 구속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15 09: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합금지 위반이 4697건(68.9%), 격리조치 위반 1702건(25.0%)
▲ ▲ 지난 3일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정하라 등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이 집회가 원인이 됐다는 말들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로 치닫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이상현 촬영기자) 
▲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정하라 등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이상현 촬영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지난 1년 6개월 간 코로나19 관련 범죄로 모두 7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경찰에 사법처리됐고, 이 중 17명을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이 사법처리하거나 수사 중인 총 6821명으로 이 중 17명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법처리 유형별로 집합금지 위반이 4697건(68.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격리조치 위반 1702건(25.0%), 역학조사 방해 278건(4.1%), 기타 위반이 144건(2.1%) 순이었다.

참고로 2020년 2월 5일 기획재정부의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시행 이후 올해 3월(고시 만료일)까지 경찰은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 294건(732명)을 단속했다. 

유형별로 유통질서 문란행위(불량마스크 판매 등) 127건(377명), 판매량 신고의무 등 고시위반 89건(188명), 판매업자 등 창고보관 72건(158명), 공무원 현장점검 방해 5건(8명), 생산업자 창고보관 1건(1명) 이었다.

한편 지난해 5월 26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올해 7월까지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한 전체 마스크 미착용 관련 운전자 폭행, 운행 방해는 총 1158건 있었으며 이 중 18명은 구속됐다.

범죄유형별로 폭행·상해 558건, 업무방해 321건, 특가법 위반 160건, 협박 23건 순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등 코로나19 관련 범죄는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정부가 합리적인 방역지침을 제시하고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의 합리적인 방역 설계 및 준수가 더욱 필요해지는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