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 평화의 길', 생태여행으로 힐링하자!
'디엠지 평화의 길', 생태여행으로 힐링하자!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1.1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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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테마노선
강화·김포·고양·파주·화천·양구·고성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고성 등 7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람객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개방하는 7개 테마노선은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2021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개방 테마노선 운영 계획표 (출처=문화체육관광부)
2021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개방 테마노선 운영 계획표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참가자는 11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구분하며 다만 파주 구간의 경우 철새 보호를 위해 도보 구간을 제외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7개 테마노선 이용을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용품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운행차량 정기 소독 등을 통해 모든 현장을 철저하게 방역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5개 부처 간에 체결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근거로 관계부처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엠지(DMZ)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운영 총괄 및 홍보 마케팅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내방문객 안전 및 군사안보 협력 ▲환경부는 생태조사 협력 ▲행안부는 거점센터 및 횡단노선 정비를 담당한다.

정부는 이번 7개 테마노선 개방이 '냉전의 마지막 빙하'로 불리는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지역관광 회복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비무장 지대를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천혜의 자원과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매력있는 콘텐츠와 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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