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 사용한 머신 러닝 모델 개발
머신 러닝 모델, 우월한 사망 예층 능력 가지고 있다는 점 밝혀
머신 러닝 모델, 우월한 사망 예층 능력 가지고 있다는 점 밝혀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2021 추계학술 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고대 안산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며 총 200여편의 구연 발표가 경합한 가운데 송 교수의 발표가 우수 구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연구는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 러닝 기반의 예후 예측 모델로서, 고대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의 연구 지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송 교수는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국내 코로나 확진자 관련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에서 높은 젖산 레벨,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그리고 적혈구 수, 낮은 알부민, 60세 이상의 고령 등이 인공 지능 기반의 사망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들"이라며 "원내 감염병 환자 빅데이터를 사용해 개발된 머신 러닝 모델이 기존의 다변수 모델에 비해 우월한 사망 예층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송 교수는 "병원에 내원하는 다양한 감염병 환자에서 환자 중증도를 조기에 분류하고 정확한 예후 예측을 하는 데 있어 머신 러닝 모델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실제 여러 병원의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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