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성호 "이재명, 특검 의지 표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수용' 발언은 특검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은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조건부가 아니라 특검을 하겠다는 표현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이 후보가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따른 건데요.
다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같이 수사해야 한다는 조건도 보탰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환영의 입장을 표했는데요.
그러나 현재도 대장동 수사가 진척되지 않는 상태라 사실상 특검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수능 D-7] 전국 고교 원격수업 전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인데요.

오늘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교육청의 조치입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원격수업 전환과 함께 각 시험장은 소독을 마친 뒤 수능일까지 출입이 통제됩니다.
막바지 수능 준비가 끝나면 오는 18일 전국 1,255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이 일제히 치러집니다.

◆ 미·중, 기후위기 대응 협력 '공동선언'
미국과 중국이 기후변화 앞에서 모처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과 중국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폐막을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온실가스 주범인 메탄 배출량·석탄 사용 삭감과 산림 보호 등 기후변화 대책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기후에 관해서는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양국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인데요.
양국은 2030년 전에 기후대응을 확대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꾸려 내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