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연구지원실 김유정 사원, 제9회 전라북도 효도대상 시상식 서 도의장 표창, 홀어머니 모시며 효 실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전북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팀이 2021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지난 4일~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저체온 치료의 신기능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Protective effects of therapeutic hypothermia on renal injury in an asphyxial cardiac arrest rat model)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체온 치료가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허혈 및 재관류로부터 비롯된 손상에 관여하는 활성산소, 인지질대사 및 세포자멸사 과정의 활성화등을 차단하고 억제해 심정지 후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체온 치료는 심정지로부터 순환회복이 됐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를 경도(32~34도)의 저체온 상태로 일정시간동안 유지함으로써 심정지 이후 발생한 손상을 최소화 하는 치료 방법으로 현재 전북대병원 응급센터에서 활발하게 시행되는 심정지 환자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저체온치료의 치료효과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세포의 자멸사 감소, 염증성 매개물질 분비의 저하, 활성산소 발생 감소와 허혈 재관류 손상에 발생하는 일련의 연쇄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힌 의의가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북대병원에는 요사이 경사가 겹쳤다. 병원 연구지원실 김유정 사원이 지난 12일 전주김제완주측협 참예우에서 진행된 제9회 전라북도 효도대상시상식에서 도의장 표창을 수상한 것.
효사랑실천전북협의회와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및 전주시지회, 완주군지회가 주최하고 전북연합신문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전주김제완주축협 참예우 3층에서 진행됐다.
김유정 사원은 장애가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효를 실천해온 선행을 인정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사원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데 좋은 모습으로 바라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