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처방안 우리와 같을 수 없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 회동 제안에 대해 "민주당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원 검토'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선대위에서 검토하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처방안이 (우리와)같을 수가 없다"며 "집권을 했을 경우 선대위에서 준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로서 딱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최근에 코로나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존개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6000명, 7000명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이 코로나로 불안한 심리를 갖고 있다"며 향후 손실보상 규모에 대해 "코로나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어떤 경제적인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보다 많은 재원이 필요해 50조원을 넘어서 100조원 기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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