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코로나 팬데믹·경제위기·기후위기, 삼각파도 앞에서 담대한 협력과 연대 일궈나가자"
박병석 "코로나 팬데믹·경제위기·기후위기, 삼각파도 앞에서 담대한 협력과 연대 일궈나가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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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F(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개회사에서 세계와 협력 당부
박병석 국회의장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APPF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의장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APPF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의장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9차 APPF 연례총회 개회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경제위기·기후위기라는 삼각파도 앞에서 담대한 협력과 연대를 일궈나가자"며 "위기의 시대엔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한 국제 협력과 포용적 연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APPF(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박 의장은 특히 코로나 위기와 관련해 "모든 나라가 안전하지 않으면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면서 "지역 내 국가 간 백신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또 "실제 코로나 팬데믹은 여성, 고령자, 이민자 등 취약 계층에게 더 가혹하다"며 "취약계층이 새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는 '공정한 전환'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세계 무역 질서와 관련해 박 의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며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담장이 생겼다"면서 "공정한 무역 질서를 위해 각국 의회가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도 박 의장은 "발등에 떨어진 전 지구적 과제"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넉 달 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은 정부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협력체(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와 보조를 맞춰 지난 1993년 출범했다. 현재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의회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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