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힘들고 지친 시기, 환자와 보호자 위해 하모니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원광대학교병원이 의료진을 비롯한 13개 직종, 54명의 교직원이 참여 해 감동으로 전하는 연말 '랜선 합창'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은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혼란과 불안속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과 교직원들에게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이 베어 있는 곡(걱정 말아요! 그대)으로 올 한해를 마감하는 '랜선 합창'영상을 제작 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업로드 했다.
교직원 50여명은 각 소절마다 파트를 배분 해 개별 녹음하거나 그룹별로 노래를 부른 후, 이를 바탕으로 합창곡 형태의 영상으로 편집해 모두가 하나되는 앙상블로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광대병원은 직원들이 함께 맞춘 아름다운 화음처럼 소통과 화합을 자양분 삼아 코로나19 장기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곧 이어 건강한 일상의 미래가 도래하기를 기원했다.
이명수 원광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해 주고자 대면 합창이 어려운 상황에서 랜선 합창 영상을 제작했다"며 "교직원들이 각자의 거리에서 소통과 화합의 조화로운 음악의 하모니로 병원과 우리 사회에 따스함이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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