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해 유통길목 안전관리 강화
식약처,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해 유통길목 안전관리 강화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1.1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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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력해서 단계적으로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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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출하부터 소비까지 유통 시간이 짧고 유통경로가 복잡한 수산물에 대해 전격 조사하고 나섰다. 양식 수산물의 집결지인 수산물 도매시장 4곳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양식 활어의 약 85%가 유통되는 서울, 부산 등의 수산물 도매시장에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24시간 신속 검사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무리 겨울철이라지만 수산물은 취급하는 게 까다롭다. 출하부터 소비까지 유통 시간이 짧고(5시간) 유통경로가 복잡해 유통 중인 마트, 시장에서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으로 부적합 판정이 돼도 회수, 폐기에 어려움이 있어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양식 수산물의 집결지인 수산물 도매시장 4곳(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현장검사소는 동물용 의약품(항생제)과 방사능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유통 전 부적합 제품의 차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용의약품 검사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일이었다면 신속검사로 1시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와 지자체는 지난 16일 '지자체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현장검사소 설치 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서울지역은 내년도 상반기에, 경기(하남시장), 부산(민락시장), 인천(연안부두시장)은 내년도 하반기 중 설치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적합 수산물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현장검사소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검사에 필요한 장비를 조속히 투입하는 등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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