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염증성 장염 등 난치성 질환 '완치'의 길 열리나
아토피, 염증성 장염 등 난치성 질환 '완치'의 길 열리나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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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술 이전

 

▲아토피 피부염은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내외뉴스 자료실)
▲아토피 피부염은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내외뉴스 DB)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지긋지긋한 아토피, 감염질환, 염증성 장질환, 암질환 등 치료제 특허 등 60억 원 규모, 6건의 특허 기술이 (주)바이오미에 기술 이전됐다. 

24일 연세의료원은 마이코로바이음을 활용한 난치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특허를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인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감염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병을 위한 특허다. 

▲호흡기 감염 억제 효능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단백질 ▲항암 효능이 탁월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 증강 단백질 ▲아토피 치료 효능을 보이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능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종의 조합 ▲부티라트 합성을 유도하는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 등이 이전 대상이다.

이 기술들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의 지원받아 개발됐다.

바이오미는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에 유용한 균주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유용 대사물질을 생산하고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여러 난치성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윤상선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기술 이전한 물질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으로부터 유래한 균주이거나 균주가 생산하는 단백질이기에 독성이나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충분한 유효성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미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생균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기술 이전 협약식은 지난 21일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윤상선 교수, 바이오미의 이강무, 정희용, 윤미영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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