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폭설까지 미국 항공기 결항 대란
오미크론에 폭설까지 미국 항공기 결항 대란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12.28 10: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 확진 또는 확진자와 접촉한 승무원 늘어...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폭설로 대란 더욱 가중
.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날씨 영향까지 겹쳐 미국의 항공대란이 나흘째 지속됐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폭설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항공대란이 나흘째 지속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현지시각 27일 오후 2시 40분께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 또는 미국행 국제선을 합쳐 모두 1090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전 세계에서 결항한 2743편 중 40% 가까이 미국에 집중된 것이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30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면 미국에서는 여전히 항공교통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항공사의 일손 부족도 심각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본인이 확진된 승무원이 늘면서부터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여기에 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겨울폭풍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대란이 가중됐다고 전했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알래스카항공은 폭설로 인해 이날 전체 운항 스케줄의 20%인 137편을 취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지역 항공사인 스카이웨스트도 11%를 취소했다. 

대형 항공사들의 피해도 이어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운항예정 편수의 2.9%를,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2%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