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향한 송영길 대표의 '구애'..."엇나간 집착에 불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향한 송영길 대표의 '구애'..."엇나간 집착에 불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28 1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과 4년 전 안 후보 향해 '정계 은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 높였던 그 송 대표가 맞나"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국민의힘)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28일 "참으로 염치없는 국민 기만이고, 철학도 비전도 없이 표만 되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집권 여당 대표의 엇나간 집착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황규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연일 안철수 후보를 치켜세우며 구애를 이어가고 있다. '정략적 판 흔들기'라는 거절에도 또다시 '안철수 아젠다를 수용할 마음의 자세가 돼 있다'라는 송 대표를 보면서, 불과 4년 전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정계 은퇴 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던 그 송 대표가 맞는지 묻고 싶을 지경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아무리 답보하는 지지율에 답답하다지만, 조국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최강욱 대표의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하면서 무슨 염치로 중도 표를 껴안아 보겠다는 것인가"라며 "또 무슨 명목으로 안 후보에게 손을 내민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게다가 당장 이재명 후보조차 송 대표의 발언에 대해 '상의한 적 없다'고 선을 긋고, 안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하니, 가짜뉴스와 망언으로 국민들께 상처를 주던 그 모습 그대로의 가볍고 무책임한 언행이다"고 꼬집었다.

황 대변인은 "무엇보다 송 대표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국민들께서 이 후보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은 안 후보가 없어서도 아니고, 누구와 연대를 하지 못해서도 아니다"며 "지난 시간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반성은커녕 말 바꾸기와 가짜뉴스로 국민을 혼란케 하고, 비전 제시보다는 마타도어와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는 이 후보와 민주당이 문제다"고 말했다.

또 "철학과 비전의 공유도 없이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야합 시도는 구태의 전형일 뿐"이라며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마시라. 이미 송 대표의 구애는 일장춘몽으로 끝나버렸다"고 못박았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