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이재명 후보 주가지수 5000포인트 선동, '양치기 소년'"
김동연 측 "이재명 후보 주가지수 5000포인트 선동, '양치기 소년'"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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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직후 한 증권사 회장 주식투자 선지자인양 주가 6000 외치며 바이코리아 펀드 팔아먹어...비유
송문희 김동연 캠프 대변인.(사진=김동연 캠프)
송문희 김동연 캠프 대변인.(사진=김동연 캠프)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물결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얼마 전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열어가겠다'더니, 증권거래소 방명록에는 아예 '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향해 나가자'고 썼다"며 "20여년 전 수많은 투자자를 시퍼렇게 멍들게 한 '바이코리아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선동이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대통령 예부후보 측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외환위기 직후 한 증권사 회장은 주식투자 선지자인양 '2005년 주가지수 6000'을 외치며 바이코리아 펀드를 팔아먹었다"며 "주가 환상을 심어 돈 장사를 한 것이다. 결과는 어찌됐나. 눈이 녹으면 온갖 쓰레기와 오물이 드러난다. 환상이 걷히자 '빚투'까지 한 수많은 사람들은 큰 손해를 봤다. 일장춘몽 정도가 아니라 빈털터리가 된 사람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작전주 투자'로 얻은 알량한 지식으로 제2의 바이코리아 사기라도 치겠다는 것인가"라며 "주가지수 5000을 외친다고 주가가 오르나. 그런 터무니없는 선동을 믿으라는 것인가. 아무리 우리 자본시장이 저평가되었다고 해도 증권사 사장조차 말하지 않는 주가지수 5000을 말하는 이 후보의 구호에서 그의 얄팍한 경제지식의 실상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또 "기본주택, 기본소득,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아무 실천방안도 없이, 뒷감당하지 못할 사탕발림 구호만 외친다"며 "재원을 물으면 '빚을 내면 된다(국가채무비율 높이기)'는 식이다"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그런 식으로 국가경영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런 식이니 '도덕성 빵점'도 모자라 '양치기 소년' 별칭까지 붙는다"고 힐난했다.

송 대변인은 "잘못 배운 경제지식으로 나라를 망친 예는 허다히 많다"며 "이 후보는 '양치기'식 선동 구호를 외치기 전에 경제를 제대로 공부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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