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선대위가 잘 개편되고 꾸려지면 좋겠다"
김재원 "선대위가 잘 개편되고 꾸려지면 좋겠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2.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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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하면 후보자 전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의원들이 당 지도부 사퇴 요구하면 기꺼이 사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이준석 당대표가 김 최고위원과 조수진 최고위원의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의원들이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김기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원내지도부가 지금의 대선 국면에서 그렇게 크게 잘못을 했거나 실수를 했다거나 차질을 빚은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당 지도부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나온다거나 차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만약 의총에서 의원들이 당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다면, 그렇게 결정된다면 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말하면서 "이준석 대표가(조수진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사퇴할 경우) 후임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아마 곧바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후임 최고위원들을 선출해버리겠다는 이야기 같은데 아직 그럴 상황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파괴 없이 창조 없다'라는 말이 있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해체에 대해 "선대위를 전격적으로 해체하고 다시 새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창조한다면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이번에 개편하면 후보자가 전부 전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며 "뒤에서 적전분열 현상처럼 보여지거나 또는 자꾸 다른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후보자가 가려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대위가 잘 개편되고 꾸려지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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