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서 韓국회-미얀마 의회 인권토론회
10일 국회서 韓국회-미얀마 의회 인권토론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07 15: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고영인, 박영순, 송갑석(이상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열린민주당), 강은미(정의당), 양정숙, 윤미향(이상 무소속) 의원,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와 함께 군부저항 운동의 주축인 미얀마 연방의회준비위원회(CRPH)와 '미얀마 쿠데타 1년, 미얀마에 다시 봄'을 온라인 간담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용 의원은 "쿠데타가 일어난 지 1년이 흘렀지만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현 미얀마 상황을 공유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출신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얀마 CRPH 의장 아웅 지를 비롯해 주요 간부들과 국제관계위원회 위원들이 다수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국회의원들과 정치인(용혜인, 고영인, 박영순, 양정숙, 윤미향 의원,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들이 참석하며,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 양나이툰 특사와 소모뚜 사무처장, 자문역인 박은홍 성공회대 교수 등도 참석한다.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대한민국 국회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60여 명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의원모임을 결성한 바 있다. 

용혜인 의원은 군부 협력 기업 조사와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포함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미얀마 유상원조 사업 문제와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에 군함을 '꼼수 수출'한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용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단기적 국익만을 추구하는 외교노선과 기업편향적 질서 속에서 진지한 논의는 실종된 상황"이라며 좀 더 진지하게 미얀마 문제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간담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까지 열린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