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맹과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한 바이든...강력한 경고와 외교적 해결 강조
유럽 동맹과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한 바이든...강력한 경고와 외교적 해결 강조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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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의 지도자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동맹을 다졌다. (사진=아시아경제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유럽의 지도자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동맹을 다졌다. (사진=아시아경제 제공)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및 주요 국가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상황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상황실에서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늦게 성명을 내고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관한 계속되는 걱정을 반복하고, 우크라이나의 자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한 계속된 우려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저지할 공동 노력도 논의했다. 여기에는 "나토 동쪽 진영에 대한 안보 강화는 물론 심각한 경제적 대가와 엄청난 결과를 가할 준비 등 러시아 침공을 저지하려는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신속한 유럽 배치가 가능하도록 미군 8500명에 대한 파병 대비태세를 높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유럽에 추가 병력과 자원을 보낼 것이라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 회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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