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 핀테크(FinTech)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여권이 이에 관심을 갖고 공을 들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융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핀테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의 책임의원인 윤 의원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 등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핀테크의 이용촉진을 통해 핀테크산업을 진흥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국내에선 총 344개의 회원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혁신가들을 핀테크 분야로 이끌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K-핀테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는 18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윤 의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세 분 모두가 그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오신 만큼, 어느 분이 협회장에 당선되시더라도 대한민국의 핀테크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