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산업·동도레미콘, 각 2000만원 장학금 기탁
(내외방송=경북 허명구 기자) 경북 울릉군 관내 지역 업체인 우정산업과 동도레미콘은 지난 1월 각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기탁금의 일부인 500만원을 특별지정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는 "인재가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대식 동도레미콘 대표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와 경북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조조 군이 선정됐다. 조군은 경북대 의예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을릉군은 "지난 8월 김병수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이 조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며 "김 이사장은 조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조군은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대학진학을 해서도 더 학업에 매진하며 고향 울릉을 빛낼 수 있는 의대생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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