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 매매된 주택 50%는 빌라…은평구는 약 70%
▷ 트럼프, 대통령기록물 상습훼손·불법유출해 수사 대상 됐다
◆ 완벽한 질주 황대헌, 설움 딛고 깔끔하게 금메달>
완벽한 질주를 선보인 황대헌이 어제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의 설움을 딛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황대헌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거침없이 추월해 1위로 올라선 뒤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황대헌은 “아무도 나에게 손을 대지 못 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1000m 경기 이후에도 씩씩하게 훈련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준서와 박장혁은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습니다.
◆ 서울서 매매된 주택 50%는 빌라…은평구는 약 70%>
서울에서 매매된 주택 2건 가운데 1건은 빌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주택유형별 매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빌라 매매 건수는 총 6만 482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주택 매매 건수 12만 6834건의 51.1%에 달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은평구의 빌라 매매 비중이 69.4%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 68.2%, 광진구 63% 순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기록물 상습훼손·불법유출해 수사 대상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기록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혐의 등으로 수사의뢰 대상에 올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9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기록물 취급과 관련해 법무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모든 공적 기록물을 보존하도록 돼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브리핑을 포함해 일정표와 메모, 편지 등 일상적이고 민감한 기록물들을 빈번하게 찢어서 내던져 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의 편지 등을 플로리다주 사저로 가져가는 바람에 최근 문서보관소가 15상자 분량의 기록물을 회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가 실제 수사에 착수할지는 확실치 않고, 기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선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 클로징
"절실하게 벽을 두드리면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황대헌 선수가 어제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황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절실하게 경기와 훈련에 임했기 때문에 금메달리스트가 되지 않았을까요?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