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이준석, 반려인 유권자 조롱…당장 사과해야"
강병원 "이준석, 반려인 유권자 조롱…당장 사과해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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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동물도 이재명 지지"글에, 이준석"컨셉트질"비아냥
강병원, "반려동물 유권자들 정치 참여 콘셉트질로 조롱"
이준석, "동물은 의사표현 한 적 없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강 의원 페이스북)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강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권희진 기자)강병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려인 유권자를 조롱했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어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반려인 유권자들을 '반려견 콘셉트질'이라고 우롱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민정 민주당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줬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컨셉트질 보다는 사람이 먼저"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183개의 동물단체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유권자들의 정치참여를 콘셉트질로 매도하고 조롱했다"며 "이 대표의 망언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반려동물은 의사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맞 받았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자신의 잘못에도 사과는커녕 '내가 맞다' 우기기만 하고 있으니 참 경우가 없다"며 "유권자를 조롱하고 사과할 줄 모르는 태도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반려동물 정책 공약엔 ▲동물병원 진료항목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과 반려동물 공제조합 설립을 검토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개식용 금지를 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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