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핵 위협...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회담한다
▷ 美, 갤럭시S22 받으려면 '3개월' 걸린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내일부터 '방역패스 중단', '공무원 3000명 파견'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고 공무원 3000명을 보건소에 파견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3000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보건소에 파견하고 이번주 내에 군인력 1000명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차장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 3만 2500여명을 투입해 확진자가 증가한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보건소가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서는 3월 중 2억 1000만명인 공급 예정 물량에는 수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주부터 어린이와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무료 배포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 차장은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해 "1월 셋째주부터 매주 2배가량 확진자가 증가해 지난해 말 델타 변이와 비교했을 때 확진자가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 병상 가동률 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푸틴 핵 위협...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회담한다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발사 준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회담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어제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회담을 하기로 했지만, 하루가 지나 오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의 한 정치 전문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때문에 곧바로 회담장으로 가지 않고,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입국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회담이 오늘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협상 장소인 벨라루스가 중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쪽으로 접경한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매우 밀착한 국가며,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합동 훈련을 명분으로 접경 지역에 군대를 주둔한 뒤 이 병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통화한 후 벨라루스에서 회담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해졌습니다.
◆ 美, 갤럭시S22 받으려면 '3개월' 걸린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가 흥행 신기록을 쓰면서 미국에서 배송을 받으려면 3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갤럭시S22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흥행 '청신호'와 함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모바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한 갤럭시S22 고객 다수가 예정된 출시일인 지난 25일까지 제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배송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상당수 고객이 4월에 제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 일부는 약 3개월 후인 5월에 받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의 사전판매량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가능한 빨리 제품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장과 모델, 색상에 따라 지연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해하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클로징]
내년부터 하천주변에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시설까지 설치된다고 하니 완공이 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