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새만금, 해수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3.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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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산업 부흥의 신호탄...일자리 창출, 6차 산업 등 부가가치 증대 기대
▲새만금 위성. (사진=전라북도 제공)
▲새만금 위성. (사진=전라북도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이 해양수산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산이 지역구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 같이 전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380억원이 투입되돼 새만금 산업단지에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도입한 아파트 임대형 수산식품 가공공장, 스마트 물류 저온저장 창고, R&D센터 등 수산식품의 생산·가공·유통·연구 인프라를 모두 갖춘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지난해 정부가 2022년도 국가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종합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온 신 의원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과거 군산의 수산업은 강 하구와 청정 갯벌이 어우러진 서해 황금어장을 중심으로 융성해 전북은 물론 서해안 수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했으나, 국가사업인 새만금개발에 그 기반이 희생되며 이후로 계속 쇠퇴해왔다.

특히 전북은 청정 서해는 물론 면적과 생산량에서 전국 1, 2위를 다투는 내수면 어업 등 훌륭한 어업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도내 수산분야 R&D 기반이 전무해 수산식품가공 등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특성화는 추진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전북 도내 수산가공업체는 전국의 2.9%에 불과하고, 생산되는 수산물은 원물 위주로 유통되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나타내왔다. 이에 신 의원은 도내 수산업 발전 및 새만금개발로 희생된 군산의 어민들과 수산업을 위해 군산시와 협력해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군산시도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대, 농어촌공사 등과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부지 확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국가식품산업진흥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전북대학교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개의 입주기업을 사전에 유치하는 등 사업추진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무했던 도내 수산분야 연구지원 및 수산식품가공 기반이 마련되어 다행"이라며 "군산의 수산업 부흥과 수산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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