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 진화대책 발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최병암 산림청장은 12일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상황, 진화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최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장을 찾아 "먼저 어제 야간 상황 말씀드리면, 소광리지역 12, 15번 지역, 특히 15번이 상당히 하세가 정리 됐다"며 "야간 삼중 방어를 치고 철저히 감시해 야간중 두 건의 소규모 재발화가 보고됐지만 즉각 타격해서 제압했다. 그 외에 이상 상황 없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어제 오후부터 마지막 타겟인 응봉산 지역 공중진화작전을 전개했다"며 "특히 소광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4번 구역을 집중 타격하여 화세를 상당히 낮췄다"고 말했다.
최 청장에 따르면 공중진화 작전에 더해 산림청 특수진화대 50명이 14번 구역 능선쪽으로 진화작업 착수했고, 다른 50명은 사곡리 진화작업을 착수하여 지상진화도 병행했다.
진화율이 진척돼 전체 진화율은 어제 80%에서 현재 85% 정도 진척된 것으로 본다고 최 청장은 전했다.
최 청장은 "그래서 현재 산불 영향면적은 이쪽 화선이 삼척지역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436ha 증가한 20,647ha다. 총 화선길이는 응봉산 지역이 늘어 소광리 지역도 늘어 총 77키로가 되겠고, 남아있는 응봉산 지역의 화선길이는 8.5키로 정도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화작전에 대해서는 "오늘 진화작전의 목표는 응봉산 지역인 10, 11, 14번 구역을 집중 타격해서 상당한 진척을 올리겠다 이런 목표"라며 "한번 주불진화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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