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10일 비대면 개최...먹거리·체험 프로그램 없어
유채꽃광장·녹산로 일대 특별 관리...안전한 관람 환경 위해
녹산로, '드라이브 인 꽃구경' 유도
유채꽃광장·녹산로 일대 특별 관리...안전한 관람 환경 위해
녹산로, '드라이브 인 꽃구경' 유도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제39회 제주유채꽃축제'가 다음달 8~10일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27일 "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서는 먹거리나 체험 프로그램 등 현장 행사 없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유채꽃과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많은 상춘객이 유채꽃축제 행사장인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일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다음달 10일까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조랑말체험공원 내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 광장'에서는 출입구를 지정해서 방문객을 상대로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한 뒤 입장을 허용한다.
'녹산로 유채꽃 파종 구간(제주삼농 입구~정석항공관 1주차장)'인 약 4km에는 갓길 곳곳에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홍보 간판과 방역 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한다.
차량과 도보 순찰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라이브 인 꽃구경'을 유도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에는 동시 수용 인원을 최대 299명으로 제한한다.
축제 전에는 하루에 24명의 안전요원을, 축제가 시작되면 46명을 배치한다.
윤세명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현장 방문 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개인별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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