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권이양기 몸사려야...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
안철수 "정권이양기 몸사려야...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3.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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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권 이양기 대형사고 많이 발생...경각심 일깨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25. (사진=이상현 기자)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2022.01.25.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하 인수위)은 28일 "군대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한다. 군대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모두 알고 계실 것이다. 언뜻 들으면 제대할때까지 몸사리고 복지부동하라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긍정 해석하면 마지막날까지 해야할일 최선을 다하며 더 주의하고 경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전체회의에 참석, "오늘은 정권 이양기의 안전사고 문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현 정부에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정권이양기 정부의 국정운영도 마찬가지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을 계기로 현 정부가 마지막날까지 국정 운영과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안 위원장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과거 정권이양기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떄문"이라며 "참여정부가 출범했던 2003년 2월에 대구지하철참사가 있었고, 이명박 정부 넘어가던 2008년 2월에 모든 분들 기억하시듯이 남대문 방화사건이 있었다. 이번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도 강원도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큰 산불이 일어나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셨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특히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8주기"라며 "정치적 견해를 떠나 모든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떤 이런 사고가 앞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 새로 출범할 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분과에서는 소관부처에 업무보고 협의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잘 전달해주셔서 정권이양기 기간 중에도 국민 안전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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