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인수위와의 간담회 거부에 '뿔난' 국민의힘
선관위, 인수위와의 간담회 거부에 '뿔난' 국민의힘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3.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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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후안무치 태도, 선관위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인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사진=강민국 의원 페이스북)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사진=강민국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간담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위원장)사퇴 거부'에 이은 '간담회 거부', 선관위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인가"라고 질타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관위가 '꼬리 자르기’로 선거 참사의 책임을 회피한 데 이어, 윤 당선인 인수위원회와의 간담회도 거부했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선관위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선관위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며 "'소쿠리 투표'는 전례가 있는 일이란 말인가. 사전 투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는데도 휴일이라 출근하지 않았다는 선관위원장도 전무후무하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6·1지방선거는 차기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다. 사전 투표 부실 관리의 진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차기 정부에 보고하고, 우려를 낱낱이 해소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며 "'전례가 없고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선관위의 말은 책임을 회피하고 자기 잘못을 감싸기 위한 변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선거 참사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라며 "선관위는 하루빨리 차기 정부에 재발 방지책을 보고하고,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도 대의 민주주의 차원에서, 선관위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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