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도수호연합회 김주익 수석 부총재
(사)독도수호연합회 김주익 수석 부총재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2.04.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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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다시 빼앗겨서는 안 될 우리의 땅이다 

(내외방송=김준호 기자) 독도에 대한 일본의 집착은 욕심을 넘어 광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월 17일 시작된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을 통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며 “이 기본적인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해 2014년 아베 총리 집권 이후 9년째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3월 29일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처럼 일본은 우리가 방심한 틈을 노려 영유권 분쟁을 시도화하고 있다. 이에 독도수호연합회에서는 정진개발 김주익 회장이자 내외뉴스 미디어그룹 상임고문을 수석 부총재로 선임해 보다 조직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연합회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김 수석 부총재는 먼저 2014년에 설립된 (사)독도수호연합회에 합류해 너무 기쁘고 힘이 닿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연합회 최수환 회장과는 우연한 기회에 만나 오랜 인연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막역한 사이가 됐고, 2020년부터는 ㈜내외뉴스 미디어그룹 상임고문으로 위촉돼 내외뉴스 소식을 발 빠르고 다양하게 접하고 있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일본은 자기 땅이라며 주장하고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가 강제적으로 무단 점령한 것이니 다시 되돌려줘야 한다고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다만, 그는 관심만 가지고 있느냐 직접 독도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 가슴에 품고만 있었던 독도 사랑을 연합회와 함께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연합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다.

그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실천에 옮기고 싶은 활동도 많지만, 연합회에서 일정 정도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에도 독도에 관한 강의를 즐겨 들으면서 관련정보를 찾아보는 등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돼 누구보다 기대되는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합회는 김 수석 부총재의 합류로 독도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민간 차원의 독도 활동 더욱 강화해야
그동안 연합회에서는 비단 독도 사랑에만 활동이 국한된 게 아니라 어르신 효도잔치 및 점심식사 제공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초청 위안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이는 독도 지킴이 활동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애국심을 고취하고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과 전 계층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바람직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독도 문제는 국가나 민간차원에서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록 우리 정부차원에서 일본의 도발에 대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으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이해하고 한·일 국가간의 미래적인 비전과 공동 성장발전을 고려한다면 국가와 민간이 투 트랙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가 지금보다 민간의 독도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 수석 부총재는 “독도는 우리의 주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본이 아무리 도발해 와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그래야 전쟁이나 나라를 잃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 전개하고 싶다
그는 연합회 수석 부총재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우선 연합회 임직원과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활동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연합회가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과의 강한 단결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회원 3000명뿐만 아니라 6만여명에 이르는 비회원까지 하나로 묶어낸다면 독도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록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 때문에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 올해 하반기가 되면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마저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으므로 또 다른 변이가 확산하지 않는 한 연합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재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연합회 회원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금보다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연합회 임직원에게 제안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한·일관계 물꼬 트여 다행
먼저,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본과의 마찰로 인해 거의 일본과 대화가 단절되다시피 했다. 이로 인해 한일관계는 물론 독도와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진전될 수 없었다. 지금의 한일 갈등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및 위안부 배상 판결, 이에 대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서 비롯됐는데, 이들 현안에 대한 신임 총리의 시각이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과정에서 “모든 국가와의 관계처럼 한일관계도 과거보다 어떻게 하면 미래에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지를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에 대한 공동 협력을 구축해나가면서 과거에 대해서도 진상규명과 서로 해결할 문제들을 함께 머리 맞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경색된 한·일관계가 어떤 식으로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실효적인 조치 이끌어내야 한·일관계 정상화
여기에 당선 직후 윤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이른 시일 안에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다만 독도문제를 비롯해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와 최근 일본이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은 걸림돌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활발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 문제는 우리가 절대 놓칠 수 없는 자존심과 같은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과의 관계는 개선하되,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함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같은 황당한 발언은 다시 하지 않도록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다케시마의날’ 조례 폐지 등과 같은 실효적인 조치를 이끌어내야 다시는 일본 내에서 우경화에 대한 목소리가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의 집 짓듯이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 제공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고려대 생명대학원에서 전공을 수료한 김 수석 부총재는 젊어서부터 회사 경영에 더 관심이 있어 직장생활을 하는 대신 회사를 직접 운영해왔다. 성격상 주어진 일만 하는 직장생활보다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해온 일을 직접 추진하는 것이 그에게 더 맞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그만의 추진력으로 어렵고 험난한 문제들을 풀어왔다. 

현재 정진개발과 정진도시산업, 정진벨라듀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부동산 개발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골프장을 비롯한 복합시설과 골프학교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아파트 시행사업을 추진해오면서 그곳에서 입주해 지내게 될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집을 짓듯이 모든 공간을 고려하고 설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성수동 670번지 일대에 1353세대를 착공해 현대산업개발과 시공계약을 맺고 공사를 착공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어 위버루체상봉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17층 규모에 공급세대수 총 140대와 상가 27개가 내년 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경기도 포천에 27홀, 4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 내년 초에 허가가 나면 2025년에는 완공되는데, 아파트를 비롯해 골프연습장과 골프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그가 이렇게 회사를 세 개나 운영하면서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 보다 사람들이 행복한 공동체에서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기회가 될 때마다 각종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지속해온 그의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그의 이름을 거의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가능한 한 자신이 한 일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편이다. 그가 이러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 자체가 행운이자 축복이기 때문에 자신이 받은 몫은 누군가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도 자신이 한 일이 알려지게 되면 자랑이나 교만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조용히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세대에 온전히 통일된 대한민국 물려줘야
그의 이러한 행동은 북한과 통일 이야기로 이어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김 수석 부총재가 남북한 통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의 할아버지가 황해도 연백군수를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고, 아버지 또한 그곳에서 활동하다가 서울에 정착했다. 남과 북이 한민족인 데다 그의 뿌리가 바로 그곳에서 왔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관심이 그 누구보다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아직도 민주평통 자문위원 시절을 회고하며 남북통일과 관련된 일을 추진하고 싶어 한다. 지금 남과 북의 관계가 경색된 국면이지만, 통일은 지금의 세대가 풀어야 할 문제이며, 다음 세대에는 도발이나 전쟁위험이 없는 온전히 통일된 대한민국 물려줘야 하는 게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과거 민주평통 등에서 경험한 자산을 기반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토지 매입청구 범위 20%로 확대해야
김 수석 부총재는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가보다 민간이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질서와 부합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47만호를 공급하는 등 5년간 전국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급확대와 도심 내 용적률 500% 상향 및 부동산 세제 대폭 수정이라는 규제완화에 방점을 둔 부동산정책이야말로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부동산정책의 현장 민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 부총재는 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 시행 및 건설에 있어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으로는 현행 매입물령이 95%인 데 반해 매도청구 범위가 5%밖에 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매입물량을 80%로 축소하고 매도청구 범위를 20% 수준으로 확대하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가 조합을 만들어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토지매입은 80% 이상 확보가 됐을 경우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95% 이상 확보가 되면 사업 설립인가가 접수된다. 현행 주택법상 지역주택조합은 95%의 토지를 확보해야 나머지 5%에 대해 매도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전체 사업부지의 95% 이상을 사들여 사업계획승인을 받아도 남은 토지주들이 팔지 않으면 매도청구소송을 거쳐야 소유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5% 매입에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매도청구 범위를 확대하게 되면 사업 추진이 원활해져 더욱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부동산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근 근황에 대해 물어보자 4월이면 김주익 수석 부총재가 직접 노래한 음반CD 2000장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워낙 다양하고 광범위한 활동해온 그이기에 혹시 음반 활동계획이 있는지 묻자 손사례를 치며 “그저 옛날 유행가와 같은 음악을 좋아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제작한 것”이며 “음악을 매개로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그동안의 감회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수석 부총재는 “독도가 비록 작은 섬이기는 하나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일본에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며, “독도수호연합회 활동이 본격화되면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활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할 것이고, 이후 많은 사람이 회원으로 등록해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을 이루듯이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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