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근로자 다치면 보상받나...인수위 "대책 마련 중"
▷핵실험 하면서 친서 보낸 北..."남북관계 발전할 수 있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 '지구의 날' 맞아 인수위 찾은 환경단체..."핵발전 반대"
'지구의 날'인 오늘 환경단체들이 대통력직인수위원회를 찾아 기후위기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오늘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탈원전 전면 백지화' 공약을 재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불 이재민을 만난 자리에서 '신한울 원전 3, 4호기'를 건설하겠다고 말한 건 기후위기에 무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기후위기비상행동과 석탄을넘어서 등 9개 환경단체도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발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 배달 근로자 다치면 보상받나...인수위 "대책 마련 중"
배달 근로자가 일하다가 다치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재현 대통력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오늘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임이자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가 국회에서 플랫폼 배달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달 30일에 배달 중 사망한 여성 근로자 한 분이 산재보험 적용이 안 돼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플랫폼 배달업을 안전한 일자리, 일하다가 다치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산재보험 전속성 폐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핵실험 하면서 친서 보낸 北..."남북관계 발전할 수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위협과 핵실험을 준비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 대한 답장으로 "이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정성을 쏟으면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는 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여러차례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최근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말하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4일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정상화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클로징]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독도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합니다.
독도와 관련한 고문서와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이 많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