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방 낙후지역 경제 살릴 것"
국토교통부 "지방 낙후지역 경제 살릴 것"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5.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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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위해 '지역개발 공모사업' 추진
대규모 일자리·생활편의시설 등 공급
국토부 "지방 성장이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앞으로 지방 낙후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일 "지방 낙후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활성화 거점을 발굴 및 조성하는 등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올해 '지역개발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은 인구가 적고, 인프라 등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이나 세제,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와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는 교통과 인프라 등의 입지가 양호한 곳에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등 중심 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내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 등이 유입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전북 순창군은 발표산업 투자선도지구로서 2023년까지 '유용미생물은행'을 건립할 예정이다.(사진=유용미생물은행)
전북 순창군은 발표산업 투자선도지구로서 2023년까지 '유용미생물은행'을 건립할 예정이다.(사진=유용미생물은행)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순창(발효산업) ▲진도(해양관광) ▲청주(화장품) 등 18개 투자선도지구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올해도 지역특산물이나 대학연계 등을 활용해 낙후지역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지역 일자리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추진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작은학교살리기와 청년창업지원 등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지를 10개소 내외로 선정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는 등 생활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6월 30일까지 지역개발통합모니터링시스템(rdims.lh.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희민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은 "지방 낙후지역은 인구 유출과 노후된 인프라 등을 점검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모이는 등 지방성장 및 생활거점이 조성돼 국토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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