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공과(功果)…역사와 국민이 평가할 것"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지난 5년 국정을 마무리하고 퇴임하는 문 대통령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 문 대통령 지난 5년의 국정운영 과정은 빛과 그늘이 공존했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으나, 정권 초반부터 계층 간 양극화를 심화시킨 소득주도성장으로 시작,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폭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기 종료 6일을 남겨놓고 국가의 형사사법체계를 뒤집는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며 "5년의 공과(功果)는 모두 문재인 정부가 축적한 유산으로 역사와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의 정부의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정책의 오판과 정치적 결정으로 인해 국민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겸손히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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