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더니 다시 한여름처럼 더워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도까지 올랐는데요.

살랑살랑 부는 깨끗한 바람으로 낮 더위를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으로 강원 남부와 충청, 영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고 있으니까요, 건조주의보 내려진 곳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서 비 소식이 잦은데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선거날인 내일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화창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수도권은 보통 단계, 그 밖의 지역은 좋음 단계로 아주 쾌적하니까요, 투표하신 후에 나들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강릉 28도, 대구와 광주 32도, 제주 27도로 덥겠고요.

자외선도 전국에 매우 강해서 피부가 햇볕에 잠깐만 노출되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긴 소매 옷과 양산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에 풍랑주의보 내려져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파도가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조업하실 때는 바다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밤부터는 제주에 바다 안개가 자욱해지니까요,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지원 아나운서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