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오는 4~26일 '단오날의 꾼' 행사 진행
모내기·보리 베기·감자 캐기 통해 수확의 기쁨
창포물 머리 감기·천궁 머리핀 등 뷰티 체험
모내기·보리 베기·감자 캐기 통해 수확의 기쁨
창포물 머리 감기·천궁 머리핀 등 뷰티 체험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조선시대 여름 축제 '단오날의 꾼'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민속촌에서 펼쳐진다.
한국민속촌은 1일 "조선시대 단오날을 연출해 모내기와 창포물 머리 감기 등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놀이를 즐겼던 큰 명절이다.
한국민속촌에서는 농부들이 시연하는 모내기와 보리 베기 행사, 감자밭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감자 캐보기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농사 체험이 끝나면 조선시대 방식의 '뷰티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단오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창포물 머리 감기를 통해 윤기 가득하면서도 튼튼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뷰티 아이템인 천궁 머리핀을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이외에도 흥겨운 조선시대 장터 '단오 난장판'이 민속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모자장수와 땔감장수, 바구니장수의 지게를 지며 장사꾼으로 변신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통찻집 다락방과 한약방에서는 단오맞이 특별메뉴인 쑥쑥라테와 트리플베리에이드 등이 출시됐다.
쑥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만큼 관람객들은 쑥으로 만든 디저트를 먹으면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단오를 맞아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인근 지역 용인시민은 최대 40% 입장권 할인 혜택을 동반 1인까지 적용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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