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본격 가동 방역지침 준수 속 병원 출입문 전면 개방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본격 가동 방역지침 준수 속 병원 출입문 전면 개방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6.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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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병원 중 최초
전북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전북대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설립된 감염관리센터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굳게 닫았던 병원 출입문을 3년 여 만에 활짝 열었다.

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국가적 감염병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감염관리센터가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본원 환자와 의료진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본관과 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출입문을 제외하고 굳게 닫았던 병원 출입문을 전면 개방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해제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인식'없이 자율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에서 검사,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감염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동선을 만들어 각 센터와 유기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를 위한 공간별 공조시스템을 갖추는 등 감염병에 최적화했다. 현재는 25실 51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CT등 23종 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선별진료소와 음압촬영실, 외래검사실, 음압수술실, 음압 X-ray, 음압CT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음압일반병실, 3층에는 중증환자 긴급치료 중환자실과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들어섰다. 4층에는 감염관리실 및 감염병 교육을 위한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센터에서는 평상시에는 일반 감염환자 위주의 안정적인 진료를 실시하며 대규모 신종 감염병 출현 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지역민의 안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희철 병원장은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병원 출입구가 개방되면서 동선차단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던 병원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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