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청와대와 함께 용산 공원도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생활 가까이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일부의 반대와 우려가 무색하게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너무 아름답고 정말 감개무량하다'는 감탄과 함께 새로운 국민 인기 관광지가 되었고, 연일 평균 3만 9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청와대 개방과 함께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며 120년 동안 굳게 닫혀있었던 용산공원의 일부 지역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었다"고 상기시켰다.
허 수석대변인은 "용산공원 시범 개방이 한차례 연기됐지만, 편의시설을 확충 보완해 드디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시범적으로 국민을 맞이하게 됐다"며 "시범 개방 구역은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스포츠 필드'에 이르는 약 1.1km구간"이라고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공원의 시작점부터 나무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게 벤치가 설치됐고, 대통령 집무실 남측 구역은 휴게 공간으로 '카페거리'로 운영된다"고 알렸다.
허 수석대변인은 "특히나 이번 용산공원 시범 개방으로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동시에 '열린 소통 공간'으로 점차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용산 공원의 시범 개방으로 국민이 대통령실과 더 가까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열린'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야말로 윤석열 정부 성공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속을 하나씩 이행해가며 국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무한책임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