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우리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가 대한민국의 꿈을 안고 다시 한번 우주로 발사되는 것과 관련, 성공을 기원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누리호 발사는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2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학기술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됐다"며 "끈기와 열정으로 도전을 이어간 과학자, 기술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가진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등극하게 된다"며 "작년 10월 1차 발사 때 우리는 그 가능성을 보았다. 오늘 발사가 가능성을 넘어 미래 첨단 기술 분야인 우주 산업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2010년 이명박 정부부터 개발을 시작한 누리호 프로젝트를 지켜보며, 과학기술에 대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을 지원하는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늘 발사 이후에도 항공우주청 신설 등 우주로 가는 거대한 전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 결실이 더딜지라도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자, 우주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이 걸어갈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오늘의 도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에 기록될 것이고, 과학기술 발전과 우주탐사를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온 국민과 함께 마음 모아 누리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사 준비에 착수,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했다. 발사 예정 시각이 되면 최종 발사 준비 절차를 마치고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발사 시각은 오후 2시 30분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