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식중독 예방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인 '지킬박사 월드'가 개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일 "지킬박사 월드는 학교 공간(운동장, 체육관, 조리실, 급식실, 강당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지킬박사 월드는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 ▲식중독 예방 식생활관(급식실) ▲식생활 교육관(강당) ▲식중독 신속검사 버스 등으로 구성돼 식중독 예방 실천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지킬박사는 깨끗한 손 모양에 '비누거품 모양'과 전문성을 나타내는 '가운'을 입은 국민 식생활 안전 지킴이 캐릭터다.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에서는 식중독 발생으로 위기에 빠진 지킬박사 월드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임무를 모두 달성하면 '식중독 예방 실천왕' 상장을 받을 수 있다.

6가지 임무는 ▲입장 시 물 통과 및 손씻기 요령 확인(손씻기) ▲도마 색깔 선택하는 점프 게임(구분 사용하기) ▲식중독균 피하기(익혀 먹기) ▲물 끓이기(끓여 먹기) ▲식중독균이 묻은 과일 개수대 넣기(세척 및 소독하기) ▲냉장·냉동식품 보관온도 맞히기(보관온도 지키기).

식약처는 이번에 개방하는 지킬박사 월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식중독 예방 실천 활동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체험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