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산업 수출실적 10조 5099억 돌파...세계 3위 기록
화장품 생산 실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기초화장품 가장 많이 생산
화장품 생산 실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기초화장품 가장 많이 생산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지난해 화장품 산업 수출 실적이 10조 509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지난해 수출 실적이 재작년보다 21.3% 상승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178억 5285만 달러) ▲미국(95억 7269만 달러) ▲대한민국(91억 8357만달러) ▲독일(80억 6077만 달러) ▲일본(74억 7001만 달러) 순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은 한화로 10조 5099억원(현 시세 약 12조)이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지난해 최초로 9조원을 돌파하면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재작년부터 화장품 G3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국은 153개국으로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등) 비중이 61.3%로 여전히 높았고, 이어 미국과 일본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인 293억 692만 달러 중 25.7%를 차지했으며 이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화장품 생산실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렇다면 어떤 유형이 가장 많은 생산 실적을 냈을까?
기초화장품이 61.12%로 가장 많았고 ▲세정용품 11.95% ▲색조 화장품 10.73% ▲두발용 10.25%가 뒤를 이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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