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2차 공판에서도 "살해공모 한적 없어"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2차 공판에서도 "살해공모 한적 없어"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7.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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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냐는 부장판사의 말에 이은해, 조현수 "네"
'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사진=연합뉴스)
'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이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씨와 조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적이 없으며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7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이들의 공동 변호인은 밝혔다.

이 씨는 이 부장판사가 "변호인 말 잘 들었죠.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묻자 "네. 같습니다"라며 2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조 씨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달 16일 은신처에서 검거돼 구속된 이은해는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다이빙을 강요해 남편 윤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도주했으며, 도주 124일만인 지난 16일 고양시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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