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위상 확립하고, 역사 교육의 방향 제시
매년 30만명 이상 응시하는 만능 활용 자격증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우리 역사에 대한 위상을 확립하고, 강화하기 위한 '제6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가 시작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취업 등에 널리 활용돼 매년 30만명이 넘게 응시한다.
이 시험은 한국사 전반에 걸쳐 역사적 사고력을 평가하며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역사 학습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육성함으로써 학생과 일반인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1일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접수가 시작돼 오는 18일 오후 6시 정기 접수가 마감된다.
이 시험은 접수 가능한 지역이 일 별로 다르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1~12일은 인천, 경기 ▲12~13일은 대전, 세종, 광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 ▲13~14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14~15일은 서울, 강원, 제주 ▲15~18일은 전국이 가능하다.
응시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한국사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가능하며 응시료는 심화 과정은 2만 2000원, 기본 과정은 1만 8000원이다.
심화 과정은 1~3급으로 대학교 교양이나 전공 학습, 고등학교 심화 수준이다.
기본 과정은 4~6급으로 중·고등학교 학습, 초등학교 심화 수준이다.
두 과정 모두 객관식 50문항으로 이뤄졌다.
제6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8월 6일 오전 10시~11시 40분에 심화 과정이, 10시~11시 30분에는 기본 과정이 실시된다.
이 시험은 결과에 따라 등급 별로 다양한 선발 시험 등에 자격이 부여된다.
▲5급 공무원 공개경쟁체험시험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교원임용시험 ▲국비유학생이나 해외파견 공무원 선발 ▲인사혁신처 시행 선발시험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찰채용 필기시험 ▲일부 기업 채용이나 승진 ▲일부 대학 수시 모집 등에 활용된다.
이번 시험 결과는 같은달 1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