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열지도로 효율적인 장소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강원 춘천시가 폭염에 대비해 '열지도'를 발빠르게 제작할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춘천시는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체 보유 드론을 활용해 다음 달까지 열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열지도는 지표면 온도 분포와 변화를 단계에 따라 색으로 구분한 지도로 온도가 높은 지역은 빨간색, 낮은 지역은 흰색으로 표기된다.
열지도는 시홈페이지 '생활안내 지도'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열섬현상으로 에너지 소비 및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가로수와 생태공원 조성에도 열지도를 참고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읍·면 지역까지 확대 구축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체 지역의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열지도를 통해 도로에 물을 자동으로 뿌리는 클린로드나 물안개를 만드는 쿨링포그, 그늘막 등 설치 시 효율적인 장소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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