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수입식품 과학적으로 선별하고 집중 관리
객관적 데이터로 정교하게 선별해 안전관리 강화할 것
객관적 데이터로 정교하게 선별해 안전관리 강화할 것

(내외방송=정지원 과학 전문 기자) 최근 식품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선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5일 "위해식품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선별하고 집중 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수입식품 등 위험예측 ▲위험예측 기반 검사 및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관점에서 융합 및 연계해 다차원 인공지능 분석과 시각화 등을 지원한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빅데이터를 학습해 고위험 제품이나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해외제조업체를 선별한다.
또,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위험예측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사업을 실시해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데이터화했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위험 수입식품을 정교하게 선별하는 등 집중 관리가 가능해져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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