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2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VC(밴처투자자본 업체)들은 암호화폐 침체기였던 2018년 4·4분기에도 약 10여건에 대해 4억 6500만달러(약 5555억 8000만원)를 투자했다.
이처럼 최근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경우, 대체불가능한 토큰인 NFT와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00억달러(24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플랜트선박사업분야에 대형고객인 (주)에베레스트코리아는 블록체인분야에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크로스 인터내셔널LLC는 블록체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으로서 통합 경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네스(Vanesse)를 개발했다. 이에 에베레스트코리아 파이낸스 어드바이저는 크로스 인터내셔널LLC에 1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바네스 측은 "소비자 구매 심리 자극을 위한 온라인쇼핑몰 필수"라고 하며 "쇼핑몰을 통한 창구로서 보다 쉽게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네스 지갑(Wallet) 출시를 시작으로, 쇼핑몰, 가전, 가구,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탈은 수많은 회사와 프로젝트등에 투자해서 많은 수익을 얻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신(新)기술인 만큼 기술적인 이해도가 필요하며, 블록체인 자체로는 사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industry 4.0(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은 앞으로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더 나오겠지만, 대부분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비즈니스 구체성이 떨어지기에 실현 가능하고 매출이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에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만이 아니라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생태계 또한 점점 생활 깊숙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VC들도 점점 늘고 있으며,투자액 또한 매년 그 금액을 갱신하고 있다.
VC들의 블록체인영역의 투자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에베레스트코리아의 이번 크로스 인터내셔널 LLC의 경매 플랫폼 VANESSE의 투자 결정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경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