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제과·제빵 산업기사 등급 신설, 9월 5일부터 접수 시작
산업인력공단, 제과·제빵 산업기사 등급 신설, 9월 5일부터 접수 시작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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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과·제빵 기능사 응시자수, 필기시험 기준 11만 5840명으로 역대 최고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4일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제빵 체험을 하고 있다. 2022.01.14.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 시절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제빵 체험을 하고 있다. 2022.01.14. (사진=더불어민주당)

(내외방송=김승섭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제과·제빵 분야에 처음으로 산업기사(제과·제빵) 산업기사는 과자류·빵류 제품 제조에 필요한 이론지식과 숙련기능을 활용해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재료구매, 생산, 품질관리, 판매, 위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 종목)를 신설하고 2개 종목 필기시험을 다음달 18일 시행한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필기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큐넷 누리집(q-net.or.kr)과 모바일 큐넷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시험은 18일에 전국 6개 지역(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제과·제빵 분야는 다양한 기능·지식과 숙련이 필요한 분야로 산업현장에서는 숙련기능을 보유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나, 그간 관련 국가기술자격이 기능사와 기능장(제과) 등급만 있어, 체계적인 중간 관리 전문인력의 양성이 어려웠다.

이번 제과·제빵분야 산업기사 종목 신설로, 기존 기능사 취득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직무능력 향상의 동기부여와 경력개발경로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요구하는 산업계에는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기능인력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제과·제빵 기능사 응시자수는 필기시험 기준 11만 5840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2018년 6만 4964명, 2019년 7만 8620명, 2020년 8만 713명).

이는 최근 제과·제빵 산업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디저트 카페의 확산과 함께 대형 프렌차이즈 등이 늘어난데다, 취업은 물론 창업도 가능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방식을 CBT(Computer Based Test)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시행되는 제과·제빵 산업기사도 CBT 방식으로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위생안전관리, 제과점관리, 과자류(빵류)제품제조 등 3개 과목(60문제)으로 구성되며, 시험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실기시험 일정은 2023년 상반기 중 별도로 수립돼 큐넷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며, 현장 중심 평가를 위해 작업형 방식으로 시행된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제과‧제빵분야 산업기사 등급 자격 시행은 숙련기술인의 양성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관련 분야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편리한 응시환경 제공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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