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영상 제작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전통공연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2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전이 시작된다.

25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활동과 수입이 감소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모전은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창작과 제작이 가능한 전통공연창작마루의 콘텐츠제작실과 장비와 전문가까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작업을 무상 지원한다.

촬영 소품 등 준비를 위한 제작 준비금도 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참가는 이날부터 10월 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전문가 매칭과 함께 2편의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유형은 뮤직비디오나 미디어아트, 온라인 방송 콘텐츠나 공연 홍보영상 등 유형에 제한이 없다.

올해까지 총 40편의 전통공연예술 분야와 관련된 콘텐츠가 제작될 계획이다.

김삼진 이사장은 "영상을 제작하고 싶지만 제작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예술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예술가들의 시장 진출과 홍보에 활용돼 전통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